임승안 총장은 나사렛대의 비전을‘글로컬리즘’으로 표현했다.‘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리즘(Globalism)과‘지역화’를 뜻하는 로컬리즘(Localism)이 결합한 글로컬리즘을 표방하고 지역의 발전과 세계무대로의 진출을 추구하겠다는 뜻이다.
다음은 임총장과의일문일답.
- 수험생들에게 나사렛대를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개교 52주년을 맞는 나사렛대의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사렛대는 1954년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학교가 설립된 이후 신학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97년 종합대로 승격한 뒤, 1주기 대학종합평가를 계기로 특성화 분야를‘재활복지’로 정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하나님이 재활복지, 인간복지를 통해‘이웃사랑’을 실천하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4대 총장으로 취임하던 2005년은 나사렛대가 50년 주년을 막 지난 때였습니다. 기독교에서는 50년을 주기로 ‘희년’을 맞습니다. 가난한 자의 빚을 사면하고 노예를 해방시키는 것이지요. 나사렛대의 제2의 창학은 이웃을 돕고 사랑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나사렛대는 인간을 돕는 도우미를 만드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웃을 돕는 자’를 양성하는 대학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학생이 입학하길 원하는지요.
“청소년기는 변화의 가능성이 큽니다. 고등학교 성적이 조금 안좋더라도 선천적으로 남을 돕는 데서 보람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나사렛대는‘세계화’를 지향하면서 되도록 많은 학생들을 외국 대학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대학에 들어와 견문을 넓히고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사회에 나가 남을 돕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학생이면 환영합니다. 앞으로 나사렛대는 복지만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 나사렛대에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킬 예정인가요.
“대학에서 모든 면에서 프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전문 지식을 갖도록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지요. 대신 전공을 사랑하는 마음을 줘야 합니다. 고기를 잡아주기 보다는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이치지요. 다만 마음을 심어줌과 동시에 자기의 전공실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은 필요합니다. 영어, 컴퓨터, 독서 사고표현, 기독교적 인성 교육은 전공을 발전시키기 위한 도구로 써 학생들이 갖춰야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글로벌리더 아카데미’를 통해 합격자의 20% 학생들을 뽑아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어학·컴퓨터 등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할 예정입니다.”
- 나사렛대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나사렛대는 인간복지와 글로컬리즘의‘허브’를 지향합니다. 2004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만점에 가까운 98.4점의 점수를 받아 재활복지분야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재활복지분야 최고대학인 나사렛대가 이제 인간복지의 중심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습니다. 신체적·경제적 차이로 차별받거나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가 나사렛대가 지향하는 사회이지요.
지난 2002년 나사렛대는 교육부의 교육개혁 우수대학, 지방대학 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총 30여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이 자금으로 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점자음성전자교육정보센터를 비롯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같이 생활하는 자립통합학습생활관을 지었습니다. 또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부모 교수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과별로 교수가 학생을 부모와 같이 이끌어주는 것이지요.
대한민국의 신수도권, 충남 벤처벨리의 꼭지점으로 부상하는 천안·아산의 중심에 있다는 점도 나사렛대의 강점이지요. 우리대학은 지역사회에 속한 기업·교육기관 등과 유대관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재활산업전문인력양성 혁신사업’에 선정된 우리대학에서는 이 분야의 산학협력과 인재양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나사렛대는 앞으로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 취업종합인력개발센터를 총장 직속으로 두었습니다. 현재 취업률은 약 70%정도 됩니다. 최근에 는 코리아리쿠르트 이정주 사장을 객원교수로 모셔왔습니다. 그 분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1학년 1학기부터 취업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취업상담을 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성적조회를 하지 못하도록 해 전원이 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나사렛대에 오면 외국의 대학에서 견문을 넓히고 어학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세계 150여 국가에 나사렛교단이 있고, 57개국에 나사렛대학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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