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6일 프로테온이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AI예방백신 개발기술을 미국 메이바스사에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료로 일단 100만달러를 받고 상용화 될 때 추가로 4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프로테온은 활성형 단백질 생산 신기술(시스페론 기술)을 이용해 AI바이러스 항원을 생산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메디바스사는 전 세계에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는 바이오폴리머(생분해성 생체친화형 고분자중합체)에 프로테온의 활성형 단백질 AI항원을 결합해 백신을 만들게 된다.
생명공학분야에서 AI백신 개발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분야. AI백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술이전에 따른 수입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AI백신은 닭의 수정란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자체의 독성 때문에 수정란이 쉽게 죽어 생산효율이 떨어지고, 백신을 만드는 데 5개월 이상 걸리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프로테온은 유전자 재조합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6주 이내에 백신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효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3월 설립된 프로테온은 대학 내 연구 인프라와 공간을 임대해 5명의 연구원이 활성화 단백질 생산기술을 연구해 오던 벤처다. AI바이러스와 백신 개발연구에는 2년 전 착수해 지난해 11월 AI인체감염과 호흡기질환인 사스(SARS)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 국내의 중견 백신업체에 개발 기술을 넘겨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