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서씨는 같은 연구실에서 4년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특히 서씨는 지난해에만 모두 16편의 SCI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 졸업요건으로 SCI논문 4~5편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서씨의 연구 결과는 최정상급 무기화학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의 '인오르개닉 케미스트리(Inorganic Chemistry)'와 영국화학회의 '달턴 트랜색션즈(Dalton Transactions)'을 포함, 다양한 SCI급 학술지에 게재됐다.
특히 달턴 트랜색션즈에 실린 논문은 한일 공동연구의 결과로, 큰 고리형 분자내부에 두 개의 금속 원자가 동시에 들어가는 매우 드문 예를 밝혀내 학술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았다.
서씨는 또 2004년에는 일본 토호 대학에서, 2005년에는 호주 시드니 대학에서 방문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연구경력도 자랑하고 있다.
모교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친 뒤 외국의 유명 연구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서씨는 "지역에서도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연구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연구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