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학생부 성적 9개 등급 가운데 3, 4등급에 수험생이 많이 몰려 있어 이 등급에 속한 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리기가 어렵다”며 “과목 간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해 3, 4등급을 각각 2개로 세분하는 ‘차등 내신 등급제’를 도입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고려대도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 변별력이 떨어지는 학교의 내신 등급을 바로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9등급으로만 제공하면서 대학들이 수험생의 학력 차를 자체적으로 구분할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서강대도 수시 일반전형에서 과목별 등급 일괄합산, 등급평균 등 다양한 내신 성적 처리 방법을 이용해 교육부가 제공하는 9등급 내신제가 아닌 14∼17등급으로 재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