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2008학년도 대입전형기본계획 수정고시’를 발표했다. 수험생들이 첫 교시부터 많은 문항을 푸느라 피로감이 컸고 다음 교시 시험에도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출제자 입장에서도 기출 문항을 피해 좋은 문항을 출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언어영역 문항 수가 줄어들지만 듣기 쓰기 읽기 등 내용별 문항 비율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듣기는 6문항에서 5문항으로 준다. 문항 수 축소로 지문 길이가 다소 짧아져 수험생들의 지문 독해 부담감도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31일 기본계획을 고시할 때 언어 영역 문항 수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공청회 등을 의견을 모았으며, 지난 1월 16일 이러한 내용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2008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5일 치러지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월말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봉 교육부 대학학무과장은 “언어영역 문항 수 축소로 수험생들의 1교시 부담을 줄이고 출제 측면에서도 보다 양질의 문항을 출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