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서경돈(徐炅敦) 총장과 황하진 대외협력처장은 11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에 머물면서 이들 3개 대학과 학생교류협정 등을 체결한다.
서 총장의 필리핀 방문은 작년 대구가톨릭대에서 개최된 아시아지역 가톨릭대학 총장협의회에 이들 총장이 방문, 학생교류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고, 서 총장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이 체결되면 대가대가 선발하는 신입생 중 약 30여명의 성적우수자들은 국내에서 2년, 필리핀에서 2년간 수학 후 양 대학의 학위를 복수 취득하게 된다. 학생 파견은 이르면 2009학년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가대는 앞서 지난 2005년 하반기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미네소타주립대, 알라바마대학, 노스타코대학 등과 '2+2복수학위협약'을 체결하고 2008년부터 학생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테네오대학은 1859년 설립, 상경대, 법학, 수학, 컴퓨터 분야에서 필리핀 내 최고 대학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필리핀 독립의 영웅 호세리잘도 이곳 출신이며 역대 대통령을 다수 배출했다. 모든 강의가 영어로 이뤄져 외국인 유학생이 특히 많다.
산토 토마스대학은 1611년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대학으로 종교, 철학, 경영, 의약분야 중점 대학으로 알려져있다. 라살대학은 1911년 설립, 아테네오대학과 함께 필리핀 최고의 상류층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상대, 컴퓨터학과, 의대계열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