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연세대 공학부 새내기 학력테스트
튜터링 보완해 학력 격차 해소 주력
연세대 공학부 신입생들은 오는 20일 수학 테스트를 거쳐 기초·일반·심화 분반으로 나뉘어 1학기 수업을 받게 된다. 고교 과정 수학·과학 과목을 미이수한 신입생의 수강능력 저하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의도다. 연세대는 공학부 신입생에 한해 기초학력테스트(Placemence Test)를 실시하고 있다.

14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05년 공학계열과 이학계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력테스트를 시작했으나 2006년부터 공학부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수학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학계열 신입생의 경우 숫자가 적은 데다 학력 편차가 거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물리·화학·생물 과목은 별도 테스트 없이 고교 이수 내역을 참조해 수준별 분반을 배정한다.

연세대 공학부 신입생들은 테스트 결과에 기초해 △기초: 1~2개 반 △일반: 20개 반 △심화: 1~2개 반으로 나뉘어진다. 기초반은 재외국민 전형을 비롯한 특별전형 신입생들이 많아 사실상의 ‘필터링’으로 해석되는 반면 심화반은 일반·기초반과 달리 절대평가를 도입,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돋우고 있다.

학부대학 박정원 씨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위축되는 경향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1학년의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이재용 입학관리처장(전기전자공학)도 “신입생이 전공을 결정하는 2학년 이전에 진행되는 학부대학 수준별 강의는 학과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세대는 튜터링을 통해 신입생 학력 편차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교육개발센터 윤미란 씨는 “전공수업 A- 이상을 받은 튜터가 2~4명의 튜티와 진행하는 튜터링 중 이공계 분야가 많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학과 단위 튜터링의 경우 △물리학과 △기계공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제학과 등이 많이 개설됐다.

윤 씨는 “설문 결과 튜티들의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라며 “전공 공부 뿐 아니라 대인관계 형성·리더십 배양 차원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입생의 학력 편차 문제와 관련, 연세대를 포함한 대학들이 학력테스트와 수준별 분반 개설, 튜터링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02-14 오후 5:4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