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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로 대학 졸업', 부쩍 는다
4명 중 1명꼴로 취업 보장 후 졸업....최근 3년간 점차 늘어
최근 3년간 미취업상태로 졸업하는 대학생들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숫자가 커질수록 취업 재수생층이 두터워지면서 미취업자의 적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이 공동으로 올 2월 졸업자 1,921명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률 현황'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5.2%(494명)만이 취업을 보장받은 후 졸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5년 29.1%, 2006년 28.5%에 비해 각각 3.9%P, 3.3%P 감소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경상계열의 취업성공률이 28.1%로 가장 높았으며 27.4%의 이공학계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인문·어학계열이 23.8%, 예체능계열이 21.4%, 사회과학계열이 20.2% 순이었다.

졸업 전 취업성공률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고 대학원 졸업생보다 4년제 졸업생이 더 높았다. 남학생은 26.7%, 여학생은 이보다 4%P 낮은 22.7%로 나타났으며 4년제 대학 졸업생은 24.8%, 대학원 졸업생은 역시 그보다 4.8%P 낮았다.

취업에 성공한 484명의 경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33.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21.7%, △중견기업 16.7%, △외국계기업 8.1%, △공사·공단 6.0% 등의 순이었다.

역시 이들의 취업 경로는 기업의 공개채용 채널을 통해 입사한 경우가 48.3%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기업의 수시채용 채널을 통한 경우가 15.9%로 그 뒤를 이었다. 교수추천, 친인척이나 지인의 소개가 11.6%로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났으며 기업 특채가 9.9%였다. 소수의 의견으로는 인턴제도(1.7%), 헤드헌터 활용(0.2%) 등이 있었다.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취업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항목은 역시 영어·외국어 공부가 32.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이 18.4%로 그 뒤를 따랐으며 아르바이트나 인턴, 공모 등 관련분야 직무경험 쌓기가 14.7%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컴퓨터 활용 능력 8.7% △전공공부 및 학점관리 8.5% △이미지 관리 7.6% △주위 인맥관리 6.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졸업생들의 경우 목표기간 내 취업이 어렵다면 대안으로는 무엇을 생각하는지에 관해 △꾸준히 구직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50.3%를 차지 가장 높았다. 사설 교육기관을 통한 전문기술 습득이 17.7%, 해외유학이 10.1%였으며 국내 대학원 진학도 8.8% 수준이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7-03-28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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