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3개월간 입사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1,7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8.4%의 응답자들이 영어면접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외국계기업에 지원한 구직자들 중에서는 47.1%가 영어면접을 봤으며 △대기업(39.3%) △공사 및 공공기관(26.9%) △중소기업(16.5%) 등의 순으로 영어면접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명 중 6명은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인증 시험 준비가 영어면접에 도움이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어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505명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영어 교육방식이 입사 영어 면접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에 89.9%의 응답자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인증 시험 준비가 영어면접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이 3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조금 도움이 된다 34.1% △전혀 도움이 안된다 19.4% △많은 도움이 된다 7.5%로 조사됐다.
영어면접에 가장 도움이 됐던 학습방법으로‘해외 어학연수(33.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스터디 그룹 및 실전 연습 22.8% △모의 영어면접 특강 및 세미나 13.5% △영어학원 및 과외 8.5% △경험자들의 체험 수기 6.5% △온라인 영어강좌 5.3% △토익/토플 말하기 시험 1.8% △전화영어 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기업 영어면접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생각한 것이 영어로 표현되지 않을 때란 응답이 59.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문 분야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대답을 하지 못 할 때 14.3% △외국인 면접관의 독특한 표현 방식 등으로 인해 면접관의 질문을 파악하지 못할 때 12.1% △면접관이 예상치 못한 돌발질문을 할 때 10.5% △문화적 차이 등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 1.6%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잡코리아는“기업들이 영어면접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가늠하는 추세가 크게 늘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답하는 태도는 물론 영어문화권의 사고방식, 습관, 에티켓 등을 익혀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