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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토플, 영어면접에 도움 안돼
잡코리아 최근 3개월간 입사면접 경험자 조사... 58.4% "토익·토플 효과 없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입사시 영어면접이 구직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을 위해 전력투구하다시피 하는 토익과 토플 등의 영어 공인 시험이 영어면접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3개월간 입사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1,7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8.4%의 응답자들이 영어면접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외국계기업에 지원한 구직자들 중에서는 47.1%가 영어면접을 봤으며 △대기업(39.3%) △공사 및 공공기관(26.9%) △중소기업(16.5%) 등의 순으로 영어면접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명 중 6명은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인증 시험 준비가 영어면접에 도움이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어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505명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영어 교육방식이 입사 영어 면접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에 89.9%의 응답자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인증 시험 준비가 영어면접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이 3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조금 도움이 된다 34.1% △전혀 도움이 안된다 19.4% △많은 도움이 된다 7.5%로 조사됐다.

영어면접에 가장 도움이 됐던 학습방법으로‘해외 어학연수(33.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스터디 그룹 및 실전 연습 22.8% △모의 영어면접 특강 및 세미나 13.5% △영어학원 및 과외 8.5% △경험자들의 체험 수기 6.5% △온라인 영어강좌 5.3% △토익/토플 말하기 시험 1.8% △전화영어 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기업 영어면접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생각한 것이 영어로 표현되지 않을 때란 응답이 59.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문 분야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대답을 하지 못 할 때 14.3% △외국인 면접관의 독특한 표현 방식 등으로 인해 면접관의 질문을 파악하지 못할 때 12.1% △면접관이 예상치 못한 돌발질문을 할 때 10.5% △문화적 차이 등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 1.6%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잡코리아는“기업들이 영어면접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가늠하는 추세가 크게 늘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답하는 태도는 물론 영어문화권의 사고방식, 습관, 에티켓 등을 익혀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7-04-03 오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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