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올해부터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 등급이 비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등급이 비는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긴 어렵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수능은 언어 영역 문항이 50문항으로 지난해보다 10문항 줄고 시험 시간도 90분에서 80분으로 10분 단축된다.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교 교사들의 출제위원 비율이 지난해 3%에서 50%로 상향조정된다. 나머지는 지난해와 같은 체제로 실시된다.
수능 시험 성적은 오는 12월 12일 통보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과 선택한 과목에 따라 등급만 기재한다. 모의 평가는 오는 6월 7일과 9월 6일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일선 고교와 대학, 교육청 등에는 등급별 인원수와 언어-외국어 1등급 수, 수리-외국어 1등급 수 등 과목별 조합에 따른 도수분포표 등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6월 모의평가 후 7월 6일 시행공고 발표 때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