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박람회 첫 날 입장객 1만 5천여백명(유료 입장객이 1,500명)에 비해 2배 수준이다.
친구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유가영양(19·동대부여고)은 “각 대학별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찾았다”면서 “개별상담 부스도 마련돼 있어 상담을 하려고 했는데 대기자까지 이미 마감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주최측은 “박람회 개막일을 하루 앞둔 13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박람회를 찾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교협에서 준비한 대학입학상담교사단 무료상담부스는 이날 오전 11시쯤 마감돼 더 이상의 신청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10명의 현직 교사로 구성된 상담교사단은 매일 200여명의 수험생들과 1대1 상담을 맡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특별부대행사로 마련된 2007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및 특징에 관한 설명회장은 학부모와 학생 200여명으로 가득찼다.
대교협 중앙상담교사단 추천교사로 특강에 나선 김기철(방산고) 교사는 “수능 성적에 울고 웃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별 고사를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사는 “시중에 유포되는 배치표나 인터넷 유료상담 등은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이를 믿고 지원했다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대교협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현직 교사들의 상담사이트나 서울시교육청의 상담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식 건국대 교수의 논술/구술강좌도 빈틈없이 방청객이 꽉 찬 속에 진행됐다. 주최측은 설명회와 강좌를 박람회 전 기간 동안 각각 7차례 열 방침이다.
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최측 본부에는 단체 참관을 원하는 고등학교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대교협 홈페이지도 접속자 폭주로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