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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10만 동문이 후배 취업 이끈다
지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가장 높아
경남대는 올해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졸업자 3000명 이상 규모 대학 취업률 조사에서 취업률 60.9%로 전국 14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남도내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2006년 경찰공무원 1차 채용시험에서도 경남 최다 합격자를 배출해 명실 공히 경찰공무원 배출의 산실이 되고 있다. 또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체육교육과는 모집정원의 100%, 일어교육과는 60%,영어교육과는 40%가 합격하는 등 최상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지도를 전담하고 있는 취업협력처의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 운영과 진로상담교수제를 통한 철저한 1:1 학생관리가 주효했다. 이와 함께 지방화시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다양한 분야의 공직자시험에 조기에 합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사범대학 부설 교원임용 고시원 ▷공무원시험 준비반 ▷ 여학생사회진출반 등의 역할도 한 몫 했다. 창원공단을 비롯한 도내 주요 공단들이 경남대 주변에 위치해 좋은 취업환경을 가진 것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는 10만 동문의 힘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최호성 경남대 입학처장은“전국적으로 취업률 상위 대학이 되기까지 동문 선배들의 힘이 지대했다”며“그 덕택으로 오는 2010년까지 발전기금 모금 1000억원 시대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대는‘21세기 인재 양성소’

연 9000여명에 장학금 100억원 지급

경남대는‘교양 있는 전문인’,‘지역발전의 창도자’, ‘주체성 있는 세계인’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교육이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장기발전계획‘한마비전 2010’을 수립해 추진해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03년도에는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제조IT분야’로 지방대학 육성사업에, ‘연안환경분야’로 특성화사업 우수대학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북한연구 및 통일·안보문제, 제조IT, 연안환경, 실버복지와 관광분야 등 을 대학 특성화분야로 선정,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1972년 동북아의 평화정착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극동문제연구소와 함께 1998년 3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북한문제 연구소는 21세기 통일 한국의 주역이 될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이 되고있다.

이와 함께 경남대는 2004년 육군본부와 군사학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민간 육군사관학교’라 불리는 군사학과를 개설해 차별화를 실현했다. 경남대는 또 학생들의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자매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자매결연 대학과는 상호 학생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으로서 지역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각종 산학협동프로그램을 개발·교육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고있다. 경남대는 연 9천 여 명에 약 10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입학성적 및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등록금에 구애받지 않고 대학생활을 원만하게 보내면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50억원의 기금으로 설립된‘한마장학회’를 운영,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혜택에서부터 대학의 연구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교직원의 연구지원금 확대 지급 등에 이르기까지 장학사업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필리핀 국립대학에 경남대 연수원 개원

차별화된 어학연수“느껴봐~”

학생들의 세계화 마인드와 영어실력 향상 등을 위한 경상대의 투자는 각별하다. 지난해 5월 필리핀 국립대(University of the Philipines)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이 대학 라스바뇨스 캠퍼스(UPLB/University of the Phill-ippines at Los Banos) 평생교육원 건물을 임대해‘경남대학교 해외 영어연수원’을 개원했다.

올해 3월 제1기 연수생 70명이 15주간의 연수를 받은 데 이어 내년 2월까지 참가자는 230여 명에 이를 예정이다. 연수를 받고 소정의 시험을 통과할 경우 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장기 어학연수를 위해 휴학하는 불편을 없앴다. 연수과정 중에는 현지에서의 다양한 문화체험도 이뤄진다. 경남대의 필리핀 영어연수원은 연수생들이 필리핀국립대학생과 한 방에서 생활하며 24시간 영어를 사용토록 하고 부대시설 이용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효율성과 경제성, 안정성, 차별성에 있어 가장 완벽한 어학연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캠퍼스 출입구마다 자체 대학경찰이 배치돼있는데다가 경상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 라구나주의 주지사가“연수생들의 생활과 안전문제에 대해 각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 연수생들의 치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

필리핀국립대는 1908년 필리핀 정부차원에서 건립된 최초의 대학으로 현재 42,737명의 학생이 6개 캠퍼스에 등록돼 있다. 라스바뇨스 캠퍼스는 팍상한( Pagsanjan Falls)폭포로 알려진 대표적인 관광지 라구나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필리핀 대학 중 학교 면적이 가장 큰 캠퍼스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6-12-13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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