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남대(총장 우동기)에 따르면 영남대가 작년 4월 '취업스터디 지원사업'을 첫 도입한 결과 스터디에 참여한 학생 130명 중 약 80%가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는 이 대학 졸업생의 대기업 취업률이 평균 16%인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의 '대박'으로 향후 취업스터디 지원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취업스터디 지원사업은 4학년 재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취업 관련 스터디에 대학본부가 활동비와 교재비, 저명인사 특강, 스터디 장소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 올 초까지 20개 팀 180명으로 확대됐다.
사업의 성공은 2005년 취임한 우동기 총장의 의지와 재정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우 총장은 취임 후 곧 학생역량개발실(실장 김기환 수학과 교수)을 만들어 사업을 시범 실시한 뒤 2006년 본격 가동했다.
이사업은 작년 노동부의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선정되고 지원금도 최대인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대학측도 이 사업을 포함한 취업역량 강화 사업에 약 15억 원을 대응자금으로 추가 투입해 취업지원에 나섰다.
영남대 취업지원사업은 이밖에 '취업프런티어기자단', '취업역량강화스쿨', '무역전시컨벤션전문가 양성사업', '글로벌 비즈니스전문가 양성사업', '삼성증권금융아카데미' 등으로 연중 실시된다.
영남대는 특히 취업스터디 지원사업의 가능성을 판단, 올해부터는 이 사업을 3학년 재학생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취업을 앞두고 면접에 국한된 스터디를 전공 관련 심도있는 스터디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김기환 학생역량개발실장은 "4학년의 경우 취업에 임박해 취업면접에 주로 주력했으나, 3학년부터 스터디 구성을 유도해 전공관련 심도있는 취업스터디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