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행정, 소방행정, 보건행정,영어, 중국어, 건축, 토목, 인테리어, 가스안전공학, 한약재개발, 안경광학 등 7개학부 4개 학과가 모두 취업을 위한 실용학문이다.
전문대학 시절 실기교육을 위한 각종 실험 실습기자재와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분필’대신‘현장’에 보다 가까운 교육을 추진하겠다는방침이다. 커리큘럼도 당연히 실습반, 이론 반으로 짜여져있다.
경북 북부지역의 유일한 4년제 안경광학과는 국가고시 100%합격률과 취업 100%를 자랑하며, 주로 국영기업체와 에너지, 가스 관련기업체에 취업하는 가스안전공학과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유일한 학과로 전문화돼있다.
미디어학부의 경우 2개의 가상현실(VR)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으며, 기계과의 경우 미국 오토데스크사와 협력 오토캐드(Auto CAD)와 오알캐드(Or CAD) 공인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장비확보율과 교수1인당 학생비율은 20명 이하로 국내 4년제 대학 평균인 30명대수준보다 월등하다.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9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기록, 교육부가 선정하는 1,000명 이하 소규모대학 취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전국적으로 7위권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지역대학의 신입생부족난에 따라 소수 정예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대신 신입생에 대한 지원은 국내 유수 대학보다 비교우위에 있다.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 혜택이주어지며, 본인 희망에 따라 4년간 기숙사 입주가 가능하다. 또 학교가 전액 지원하는 약 3주간의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학생의 경제여건에 따라 어학연수 대신 기숙사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전체 재학생의 장학금 수혜율은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10%를 웃도는 15%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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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숙사 내부 |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첨단장비를 활용해 4년제 대학에서는 보기 힘든 현장실습도 실시한다. 고학년 위주의 현장실습을 통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보다 현장과 취업 위주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 취업보장제도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학생이 교양과 외국어, 전공에 대한 지식 등 3개 분야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쌓을 경우 대학이 취업처를 알선해준다는것.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는 물론, 기업측이원하는 현장중심의 인재를 선발토록 하겠다는 포부다.
건동대는 지난 1993년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에 안동공업전문대학(설립자 김의진 동신건설 회장)으로 설립된 뒤 지난해 12월 교육부로부터 4년제 대학으로 승격 인가를 받았다. 재단은 학교법인 백암교육재단으로 안동시에 안동공업고등학교와 유치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 사업을 펼쳐왔다.
■[인터뷰] 박만식 건동대 입학홍보처장
“일정 실력 갖춘 학생엔 취업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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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이 공통적으로 처한 신입생 미충원이라는 가시밭길을 헤쳐가기 위해 졸업생들의 100% 취업을 목표로 내걸었다.
전신인 안동공업전문대학의 현장교육 학풍을 그대로 살려, 4년제이지만 현장실습과 취업보장제도 등을 통해 졸업생 전원이 취업할 수 있는 방안에 온 힘을 기울인다는 포부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겠다는 열정만 있다면 신입생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것이 박 처장의 신입생 유치 전략이다.
박 처장은“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뽑으면 좋겠지만, 지방대학으로서 학생 수가 많이 부족한것이 현실이다. 성적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열의를 갖춘 학생들을 뽑고싶다”고 말했다.
그는“요즘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부모님의 손 안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천하태평인 경우가 많다”며“본인이 스스로 고민하는 것과 누가 대신 해주는 것은 장래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것”이라며 신입생들의 의지를 중요시했다.
건동대는 학생들에게 먹고 사는 문제만큼은 해결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되겠다는 설립자의 교육이념에 따라 기업이 요구하는 실용학풍을 구현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4년제 승격 인가를 받아 실질적으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이라는 그는 “전문대에서 4년제로 바뀌었다고 해서 전문대학의 실습교육과 취업교육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며 취업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그가 고민 중인 취업률 100% 방안으로 우선‘취업보장제’를 곧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양과 어학, 전공 분야에서 일정이상의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는 대학이 전폭적으로 취업을 지원하겠다는 것.
교양은 양반과 교육의 고장인 안동지역의 각종 선비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교양 과목 중 절반은 영어와 중국어로 채워 어학실력에도 무게를 뒀다. 전공 교육은 전문대학으로서 지난 10여 년간의 노하우가 쌓인 실용교육 프로그램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