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 뮤지컬 애니메이션
세계 최악의 음치펭귄 멈블은 여자친구 글로리아를 사랑하지만 결혼은 불가능하다. 펭귄왕국에서는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하트송’으로 구애해야 하기 때문.
멈블은 그러나 춤에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멈블의 엄마 노마 진은 아들의 탭댄스가 귀엽다고 하지만, 아빠 멤피스는 펭귄답지 못하다고 여긴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구애할 수 없어 실의에 빠진 멈블에게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추방 명령이 떨어진다. 너무나 튀는 멈블의 탭댄스 실력이 펭귄왕국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것이 펭귄당국의 추방 이유다. 추방당한 멈블은 우연히 또 다른 펭귄 종족인 라몬과 그의 일당을 만나 모험을 시작하는데….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음치펭귄, 명창펭귄, 사랑전도사 펭귄에, 펭귄판 ‘나몰라 패밀리’까지 남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펭귄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팝 뮤지컬 애니메이션 ‘해피 피트’가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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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엘리야 우드, 로빈 윌리암스, 니콜 키드먼, 휴 잭맨, 브리트니 머피, 휴고 위빙 등 할리우드 최고 톱스타들이 목소리와 노래 연기를 맡았다.
‘꼬마 돼지 베이브2’, ‘로렌조 오일’을 연출한 조지 밀러가 메가폰을 잡고 전설적인 탭댄서 새비언 글로버가 안무를 맡아 펭귄 몸매를 활용한 환상의 탭댄스를 보여준다. 영화 속에는 퀸의 ‘썸바디 투 러브’, 비치보이즈의 ‘두 잇 어게인’,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 프린스의 ‘키스’등 주옥 같은 팝 명곡이 흘러나와 관객의 귀를 즐겁게 만든다.
4년의 제작기간, 해피 피트 제작진은 실제 남극을 탐사하고 광활한 남극의 대자연과 펭귄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 펭귄 한 마리를 그리는 데 600만 개의 털을 사용했을 정도. 각각의 개성을 살린 수십만 마리의 펭귄과 남극의 거대한 빙하의 눈가루가 휘날리는 장면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관객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지난 달 17일 미국에서 개봉한 ‘해피 피트’는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돌아온’ ‘007 카지노 로얄’을 앞지르고 있다. 21일 개봉한다.
데자뷰 현상의 비밀을 쫓는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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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자뷰 |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왠지 낯설지가 않아. 예전부터 알던 사람 같아.”
“어제 ㅇㅇ를 처음 갔었는데, 전에도 한 번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얘기다. 우리가 흔히 ‘데자뷰’라고 말하는 이 현상은 수세기 동안 인류의 미스테리로 여겨져 왔다. 대체 이 느낌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모든 게 생각의 착각일 뿐인지 아니면 뭔가 숨겨진 진실이 있는 것인지….
제리 브룩하이머, 토니 스콧 감독의 새 영화 ‘데자뷰’는 주류·화기 단속국 소속 수사관 더그 칼린(덴젤 워싱턴 분)이 한 범죄를 수사하면서 겪는 미스테리를 그리고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는 자신의 사무실에 수북히 쌓인 시나리오 중에서 빌 마실리와 테리 로시오가 쓴 ‘데자뷰’시나리오를 읽고 쾌재를 불렀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데자뷰 현상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봤기 때문. 제리는 48시간이 채 안 돼 이 시나리오를 영화화 하기로 결정했다.
때는 마디그라 축제일. 뉴올리언스의 한 부둣가에서 벌어진 폭파 테러 사건의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에 나간 더그는 한 가지 놀라운 수수께끼를 알게 된다. 데자뷰 현상의 진실을 쫓는 모험이 시작된 것이다.
시공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간 더그는 수사 과정에서 범행의 피해자인 한 여인에게 강렬한 이끌림을 느낀다. 그녀는 더그가 온 미래의 시점에선 이미 죽은 피살자인 여인 클레어 쿠체버(폴라 패튼 분). 그러나 과거로 돌아간 시점에서 그녀는 부두 폭파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당사자였다.
영화는 시종일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더그는 테러로 희생된 수백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느 순간 사랑하게 된 클레어를 살리기 위해 범인과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내년 1월 11일 개봉일은 데자뷰에 대한 궁금증을 풀 기회가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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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이 살아있다! |
박물관의 유물이 밤마다 살아 움직인다?
21일 개봉하는 숀 레비 감독의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미국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을 무대로 한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로, 모두가 잠든 순간, 유물들의 소동을 CGI 특수효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엉뚱한 사업 아이템으로 하는 일마다 늘 실패만 하는 래리 델리는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일자리 찾기에 나선다. 자연사박물관 야간 경비원으로 취직한 랠리. 근무 첫날 밤, “아무것도 내보내지 말라”는 선배 경비원의 충고를 들은 그는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마야인들, 로마의 글래디에이터들, 카우보이들이 살아나 전쟁을 벌이기 시작하고, 포악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는 래리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테오도르 루스벨트 대통령 밀랍 인형은 진짜 루스벨트 대통령으로 환생한다.
‘미트 페어런츠’ 시리즈의 벤 스틸러가 주인공 래리로 분해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 준다. 로빈 윌리엄스가 루스벨트 대통령 역할을 맡아 래리를 격려하며 움직이는 박물관의 비밀을 풀면서 위기에 처한 박물관 사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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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봉준호 감독, 영화배우 김혜수·조승우, 최용배 청어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