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직원노조(지부장 김호정)와 학술정보처 도서관은 지난 11일부터 기말고사를 맞아 아침을 거르고 등교한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 커피, 녹차 등을 나눠주고 있다.
김호정 지부장은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도서관 자리를 맡기 위해 아침부터 나오는 학생들이 많다"며 "자취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 밤늦도록 시험공부를 하고 아침을 거르고 나오기 때문에 빵과 우유를 나눠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한창 자랄 나이인 학생들이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원노조는 기말고사가 끝나는 오는 16일까지 이 행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도서관에서 나눠주는 빵과 우유로 아침을 해결한 이정한(컴퓨터교육 2년)씨는 "시험시간에는 거의 잠도 못자는데 자취하면서 아침까지 해먹기는 힘들다"며 "이렇게 나마 아침을 해결할 수 있게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