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는 리투아니아 방문을 마치고 지난 11일 귀국한 허운나 총장이 리투아니아 정부인사들과 만나 상호협력을 통해 리투아니아에 IT교육기관을 설립키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10월 ICU가 개최한 '제2회 세계 IT대학 총장 포럼'에 정부관계자를 파견, ICU에 분교설립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ICU 분교설립을 위한 교지매입, 건물 신축비용, 교원확보 등 운영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ICU는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ICU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세부계획에 따르면, ICU 리투아니아 분교는 전산·전자분야를 전공하는 10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IT공학부와 3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IT경영학부 등 모두 2개학부 대학원(석•박사) 과정부터 시작될 방침이다. ICU측은 "향후 현지 수요 및 교육환경에 따라 점차 학사과정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허운나 총장은 해외분교 설립시기와 관련, “국내대학이 해외에 분교를 설립하거나 리투아니아에 외국대학이 분교설립을 하기 위해서는 양국 모두에서 법적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며 “그러나 리투아니아 정부와 분교설립을 위한 기본적인 합의가 이뤄진 만큼 조기설립을 위해 노력할 방침”고 말했다.
ICU는 이를 위해 리투아니아 정부의 IT관련 공무원 교육은 물론 초고속 인터넷, 지능형 교통시스템, e-Learning 교육 시스템 등 IT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을 통해 리투아니아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