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손병두)는 손병두 총장이 지난 24일 한국을 방문한 예수회 동티모르 지구장인 죤 메이스 신부를 만나 약 2,000만원 상당의 컴퓨터 기증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컴퓨터는 펜티엄3급인 본체와 LCD모니터로 중고품이지만, 기증에 앞서 교내 정보통신원 기술자들이 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키고 LCD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은 새것으로 교체했다. 약 500만원이 소요되는 배편 운송경비도 학교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우리에게는 사양이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동티모르 현지에서는 최첨단 사양을 가진 컴퓨터로 학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손 총장은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동티모르에서는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된다"며 "동티모르 컴퓨터 보내기 운동에 관심있는 동문이나 신자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죤 메이스신부는 지난 83년 7월부터 85년 1월까지 서강대 제5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가톨릭국가인 동티모르에서 예수회인 성요셉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