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인사/동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어윤대 "임기중 환골탈태 위해 취임부터 개혁작업"
총장 이임인사 통해 밝혀
"논문 증가 등 질적 성장이 순위 상승에 영향"
어윤대 고려대 전 총장<사진>이 26일 고려대 교우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임인사'를 남겼다.

어 전 총장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대 가족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이임인사에서 "취임하면서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개혁'을 기본방향으로, '글로벌 KU 프로젝트를 실천전략으로 제시하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이 "취임할 당시에는 세계 100위권은 고사하고 500대 대학에 제대로 진입한 대학이 없을 만큼, 대학이 국가의 앞날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라 장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학부터 뜯어고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고 인식했고, 4년 만에 환골탈태의 대변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취임식 당일부터 바로 개혁 드라이브를 걸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8~15년의 임기를 주는 유럽과 미국의 대학과는 달리 4년만에 성과를 내야하는 입장이었다는 것.

영어강의에 대해서도 "무한경쟁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쟁력을 갖춰야한다"며 "영어를 제2공용어로 선언하고 영어강의 비율을 계속 높여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고려대가 더 타임스 평가에서 150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던 데에는 "캠퍼스가 확장되고 새 건물이 잇달아 들어서는 등 외형도 물론 크게 개선됐지만, 질적 성장이 더욱 큰 역할을 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교수 연구논문 증가 △교육 커리큘럼의 혁신 △장학금의 획기적 증가 △취업률과 평판도 1위 △사상 최고의 입시 지원율 등을 자신의 재임기간 중 달성한 질적 성장으로 꼽았다.

어 전 총장은 "그동안 개혁에 앞장서 준 교직원과 발전기금을 보내준 교우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필상 신임 총장께서도 글로벌 KU 프로젝트 등 그간의 학교발전 전략에 대해 대부분 동감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약속한 만큼 계속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했다.

어 전 총장의 이임인사는 지난 20일 쓰여져, 26일 오후 교우들에게 이메일로 발송됐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6-12-26 오후 6:57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