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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훈 배재대 총장 연임 성공(종합)
재임기간 대학 국제화 업적 인정
"국제교류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
"재임중 500억원 기금 모금"
정순훈 배재대 총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학교법인 배재학당은 12일 오후 4시 서울 서소문동 법인사무국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5대 총장으로 정순훈 총장을 선임했다. 배재학당 이사회는 이날 모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순훈 총장과 정해준 교수, 이기돈 교수 등 후보자 3명의 소견발표를 청취한 후 투표에 들어가 정순훈 총장을 재선임했다.

정순훈 총장은 재임기간 국제화 지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003년부터 4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해외자매대학에 배재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600명 이상 유치하는 등 대학 국제화 부문에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아 재임에 성공했다.

정 총장은 지난달 14일 후보자 공청회에서 "배재대의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특색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내 학생만으로는 학교 규모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해외 유학생 유치로 규모를 키우고 국제교류 강화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 유치와 한국어교육센터의 해외 운영 등을 통해 재정확보와 취업률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것이다.

교육시설 확충도 주요 공약 사항이다. 정 총장은 "교육기본시설 확충을 위해 대덕 연구개발 특구 내 10만평 부지를 확보하고 제 2캠퍼스 설립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단과대별 독립건물을 신축하고 대학발전 재원 500억 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83년까지 증권감독원에서 근무하다 89년 배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기획실장과 사회과학대학장, 교무처장을 거쳐 배재대 3대 총장에 올랐다. 정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6-12-12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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