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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기초학력 보강 나선 대학들
영어 테스트는 기본…수학·물리 실력 측정
수강신청 부여·학점 인정도
대학들이 새내기들이 학과 수업을 제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기초학력 보강에 나섰다. 영어 등 어학 테스트는 기본으로, 7차 교육과정 도입이후 수학, 물리 등을 배우지 않고 대학에 입학하는 사례가 늘자, 특별시험을 통해 수강신청 기회를 주거나 학점을 인정해 주고 있다.

서울대는 오는 14일 정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영어(TEPS)와 수학·물리 성취도 측정 시험을 실시한다.

영어(TEPS)는 서울대에서 개발한 영어능력 평가시험으로, 시험성적에 따라 ‘기초영어’, ‘대학영어’, ‘고급영어’ 등 수준별로 교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수학 성취도 측정 시험은 자연과학대학(의·수예과 제외),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농경제사회학부 제외)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며, 물리 시험은 ‘물리학Ⅰ’을 수강하려는 자연과학대학(의·수예과 제외), 공과대학, 기타대학 합격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치른다.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은 ‘물리학Ⅰ’ 심화반을 수강할 수 있다.

단국대는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일정 수준의 토플,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을 졸업 전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졸업을 못하는 ‘공인영어졸업인증제’를 적용한다. 이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모의 토익 시험을 실시한다. 토익 700점(토플 210점, 텝스 700점)이상인 학생은 성적원본을 제출하면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국민대도 13일~14일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어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졸업인증 시험 안내와 함께 영어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신입생 특별반으로 배정해 단계별 맞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오는 20일 수학 과목 레벨테스트와 영어과목 모의 토익을 실시한다. 인문계열 신입생은 모의토익을 치르며, 자연계열은 수학(미디어학부 제외)과 모의토익을 본다. 모의 토익을 보지 않은 신입생은 1학기 수강신청을 할 수 없으며, 성적은 영어 과목 반 배정에 사용된다. 수학 시험 미응시자는 1학기 전공기초 수학 교과목인 ‘기초공학수학1’, ‘미적분학1’, ‘컴퓨터수학1’ 수강신청을 제한한다.

동국대는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D-TEPS와 영어 인터뷰 시험을 시행한다. 오는 21일 치러지는 D-TEPS는 청취, 문법, 어휘, 독해 시험이며, 영어 인터뷰는 21~22일 실시된다. 시험 결과는 영어 관련 교과목 수강신청과 연계된다.

특별시험을 통해 일정 수준의 성적을 얻으면 학점을 인정해 주기도 한다.

고려대는 오는 24일 영어와 제2외국어 특별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은 실용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서반어어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이 치러진다. 전형료는 각 4만원으로, 합격자는 영어는 4학점, 제2외국어는 6학점까지 관련 과목의 성적을 A+로 인정해 준다.

성균관대도 오는 21일 기본영어와 기초자연과학 특별시험을 시행해 성적을 취득한 과목은 A+성적을 부여한다. 이번 1학기에는 ‘고급미분적분학1’, ‘고급일반물리학1’, ‘고급일반화학1’, ‘고급생명과학1’, ‘영어쓰기’ 등 5개 과목으로 과목당 응시료는 3만원이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7-02-12 오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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