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세대 고위 관계자는 "최근 교수들의 논문표절 등 도덕성 시비가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짚고넘어가야 한다"며 "사실확인이 되면 교원인사위원회에서 논의 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문제가 된 마 교수의 시집은 그의 과외활동으로 논문표절 등 연구업적 평가와는 관련이 없어 성격은 다르다"며 "교수의 품위 손상에 대한 문제 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가 최근 마련한 교수연구윤리강령에 따르면 징계수위는 작게는 견책에서 정직, 또는 해임까지도 가능하지만, 해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징계위에서는 마 교수가 지난해 12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음란물로 판결된 소설 '즐거운 사라'등을 올린 혐의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마 교수는 최근 펴낸 시집 '야하디 얄라숑'에 자신의 홍익대 재직 시절 제자의 시인 '말에 대하여'를 그대로 베껴 실은 사실이 드러났다. 또 지난해 12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서부지검에 송치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