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장동순 충남대 교수(환경공학과). 장 교수는 동양의 절기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2007 기상 예측 달력’(중명 출판사)을 내놓았다.
이 달력은 우리의 전통 절기 이론인 ‘5운 6기 이론’을 과학적으로 해석해 1년 365일의 기상과 날씨를 예측해 기상, 농사, 축산, 건강에 유익하도록 만들어졌다. 5운이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6기란 풍(風) ·화(火) ·서(署) ·습(濕) ·조(燥) ·한(寒)을 말하는 것으로 옛 조상들은 이 이론을 토대로 질병과 기운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탁상용 달력 형식으로 제작된 이 달력에는 특정한 날의 강우나 강설, 태풍 등에 대한 기상 정보를 표시해 놓았다. 눈과 비가 올 확률이 높은 날, 기상의 특징, 산불과 화재 가능성이 높은 날 등 구체적으로 기상의 변화를 언급한 것이다. 또, 간질환, 근육경련, 호흡기 질환, 피부병 등 각종 질환이 생길 가능성과 조류독감, 한발, 황사, 폭우 등 농축산업과 관련된 기상 상황도 포함돼 있다.
장 교수는 “2007년은 기본적으로 운기가 더운 한 해이며 온난화 현상을 고려할 때 체감 온도가 비교적 높고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비가 많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봄 황사는 바람이 강하지 않아 2002년이나 2005년 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며 장마는 6월 중순 이후, 태풍은 7월 20일 이후에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교수는“순환하는 운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 달력에 담긴 정보를 사용한다면 날씨가 지엽적으로 맞고 틀림의 차원을 떠나 농축산 분야나 기업 경영, 그리고 일상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