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스텍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학교 운동장 뒤쪽과 교수아파트 주변, 연구실험단지 등에 멧돼지 7~8마리가 나타나 교내 녹지를 훼손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안겨 주고 있다.
멧돼지들은 사람이 접근해도 도망가지 않아 등산로를 찾거나 학교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포스텍은 최근 행정기관, 경찰 등과 몇차례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해 마취총으로 멧돼지를 잡는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학교시설, 아파트 등과 가까워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이를 해결방안으로 정하지 못했다.
포스텍은 우선 학교 주변에 나타나는 멧돼지가 정확히 몇마리인지 자체 파악에 나서는 한편 환경부에 적절한 포획과 퇴치방법을 구할 방침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가능한 빠른 시간내 멧돼지 처리방안을 확정하겠다"며 교직원과 재학생, 인근 주민들에게는 당분간 멧돼지를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