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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노조 '3不 폐지 주장'에 비난
"3불 정책으로 최소한의 평등성 유지"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은 23일 성명을 통해 전날 전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의 '3불정책 폐지' 주장을 강하게 비난했다.

교수노조는 성명에서 "우리나라 교육은 사교육비를 많이 투입한 계층에 유리하고 중저소득층에게는 매우 불리한 모순을 지녀, 3불정책으로 그나마 최소한의 평등성이 유지되고있다"며 "대학 총장들이 어떻게 이 제도를 폐지하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별 본고사가 부활하면,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하는 기득권층 자녀는 더욱 유리하게 되고, 고교등급제 적용은 기득권층이 거주하는 특정 지역 출신은 우대받고, 지방출신과 저소득층 지역 출신들은 차별의 벽 앞에서 입학을 거부당한 채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도 "대학에 입학할 능력이 안되는 소수 기득권층 자녀들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돈을 받고 합격증을 파는 불법행위이자 비도덕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3-23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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