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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옛 재단 축출일을 학교 공식 기념일로..
조선대가 구재단측을 축출한 날을 학교 공식 기념일로 제정키로 했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불구하고 구재단측 인사의 계속된 학내 진입 시도에 쐐기를 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대(총장 김주훈)와 이 대학 학교법인(이사장 김용채)은 1.8항쟁 19주기를 맞아 오는 8일을 학교 공식기념일로 제정·선포하고 기념식을 개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1.8항쟁은 1987년 민주화운동의 흐름 속에 조선대에서 진행된 학원민주화와 박철웅 당시 총장 타도 투쟁이 1988년 1월 8일 공권력 투입으로 막을 내린 사건을 가리킨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구재단 인사로 장기 집권해온 박철웅 총장 중심의 이사진이 해임, 조선대는 관선이사체제로 전환됐다.

조선대 관계자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1.8항쟁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조선대 민주화운동 기념탑을 오는 9월 개교기념일에 맞춰 건립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8일 첫 기념식에는 김주훈 총장, 김용채 이사장 등 총동창회·교수평의회·총학생회·설립동지회 기념사업회·민주동우회 등 조선대 법인·대학 10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 예정이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01-05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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