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문계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대학은' 이라는 질문에 진학지도 교사 86.6%(1백10명)가 서울대를 꼽았고 연세대 79.5%, 고려대 74%, 서강대 15.7%, 성균관대 4.7%, 이화여대 3.9% 순으로 답했다. 다음으로는 한국외대(3.1%), 경찰대(2.4%), 한양대·경희대·한동대(각 1.6%)가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자연계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대학'에서도 응답자의 85.0%인 1백8명이 대답, 수위를 차지했으며 연세대가 56.7%, 고려대가 44.1%로 2·3위를 차지해 소위 일류대 선호의식을 반영했다. 뒤이어 포항공대가 38.6%로 4위를 차지했으며 한양대 30.7%, 아주대 11.0%, 한국과학기술원 7.9% 순으로 나타났따. 인문계열에서 비교적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는 각각 2.4%, 2.4%, 1.6%로 자연계 고교생 추천대학 순위에서 낮은 순위를 보였다. <표1 참조>
진학지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학과로 순수학문 분야보다 장래성과 기업체가 선호하는 학과를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문계열은 법학, 경영학, 신문방송학과를, 자연계열은 컴퓨터, 전기·전자, 건축공학과 등 공학분야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학과'로 응답자의 37.0%가 법학과를 꼽아 1위를 차지했으며 경영학과 35.4%, 신문방송학과 29.1%로 오차 한계내에서 2·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진학지도 교사들은 영어영문학과(11.8%)를 꼽았으며 중어중문학과(4.7%), 경제학과(3.9%), 무역학과·행정학과·사회학과(각 3.1%), 정치외교학과(2.4%) 순으로 응답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학과'로 응답자의 26.8%가 컴퓨터 공학과를 꼽았고 근소한 차이인 25.2%가 전기·전자공학과를 지목, 2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이어 건축공학과(15.7%), 의예과(11.0%), 항공우주공학과(10.2%), 생명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9.4%), 환경공학과(4.7%), 생물학과(3.9%), 전자계산학과(3.1%), 물리학과·수학과·화학과·약학과(각 2.4%)를 지목, 추천 희망학과 상위 10위권 안에 공학계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가 가장 좋은 대학으로는 포항공대가 33.1%를 얻어 수위를 차지했으며 30.7%를 얻은 아주대가 2위, 서울대·연세대가 29.1%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서강대(26.8%), 한양대(26.0%), 고려대(21.3%), 경희대(7.1%), 성균관대(6.3%), 한림대(5.5%), 한국과학기술원(3.9%), 한국외대·경북대·부산대(각 3.1%)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계열 분야에 대한 이미지 조사에서는 연세대가 30.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서강대 28.3%, 서울대 26.0%, 고려대 24.4%로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의 이미지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성균관대와 아주대(각 8.7%), 경희대(5.5%), 이화여대(3.7%), 한국외대·중앙대·한림대(각 3.1%), 경북대·부산대(2.4%) 순으로 나타났다.
이공계열 대학 이미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2%가 포항공대를 꼽았고 한양대와 아주대가 각각 34.6%, 30.7%로 뒤를 이었으며 25.2%를 얻은 서울대가 4위, 연세대(21.3%)가 5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고려대(15.0%), 한국과학기술원(5.5%), 서강대(4.7%), 성균관대·인하대(각 2.4%), 경희대·부산대·충남대(1.6%)가 뒤를 이었다.
진학지도 교사가 본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대학 순위에서는 아주대를 응답자의 43.3%가 꼽아 서울 지역 대학들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으며 한양대가 24.4%로 뒤를 이었다. 포항공대는 22.0%를 차지, 3위를 지켰으며 한국과학기술원은 22.0%로 4위, 삼성그룹이 재단을 인수한 성균관대는 20.5%의 교사가 지목,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연세대와 서울대, 고려대는 각 각 18.1%, 17.3%, 15.0%로 6, 7, 8위에 머물러, 대부분의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했던 것과는 달리 발전가능성은 비교적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강대는 10.2%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인문사회계열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서울대와 연세대가 20.5%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성균관대 18.9%, 고려대 15.0%, 서강대 12.6%, 아주대 11.0%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중앙대(5.5%), 경희대(3.9%), 한국외대·한림대(3.1%), 이화여대·울산대·충남대(2.4%) 순으로 응답했다.
자연과학계열에서는 아주대가 42.5%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꼽혔으며 한양대(33.1%)가 2위를 차지했고 포항공대 26.0%, 서울대 15.7%, 연세대 11.8%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고려대(8.7%), 성균관대(5.5%), 서강대·중앙대·인하대(각 3.1%)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선정됐다. <표2 참조>
진학지도 교사들은 또 이공계열 대학의 연구환경이 가장 좋은 대학으로 포항공대(67.7%)를 단연 꼽았으며 한양대 26.0%, 아주대 22.0%, 서울대 17.3%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한국과학기술원(8.7%), 고려대·연세대(3.9%), 성균관대·영남대(2.4%)가 뒤를 이었다. <그래픽참조>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대학으로 응답자들은 아주대(40.9%)를 꼽았으며 한양대 29.1%, 인하대 13.4%, 고려대 12.6%, 동국대 11.8%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홍보활동을 많이 하는 대학으로 인지된 이 대학들은 실제 고교생 대상 예비대학, 경시대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대학으로 고교생 대상 홍보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화여대·중앙대·포항공대가 각각 9.4%로 뒤를 이었으며 건국대(7.9%), 서강대·경희대(6.3%), 서울대·성균관대·한국외대·숙명여대(각 3.9%)가 뒤를 이었다.
사회적 영향력을 많이 발휘하고 있는 졸업생을 가장 배출한 대학으로 응답자의 대부분은 서울대를 비롯 고려대, 연세대를 꼽았다. 이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9명인 90.6%는 서울대라고 답했고 고려대 80.3%, 연세대 70.9%로 3개 대학이 압도적이었다. 이밖에 한양대가 17.3%, 성균관대와 이화여대가 각각 3.9%를 나타냈다.
한편 인성교육을 위해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대학으로 「바른사람 만들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고려대가 20.5%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서울대는 3.1%를 얻는데 그쳤다. 고려대 다음으로 서강대(11.8%), 연세대·한양대(7.9%), 아주대·포항공대(7.1%), 성균관대·한동대(3.9%) 순으로 나타났으나 응답자의 43.3%는 '없다' 또는 '무응답'으로 일관, 대학이 인성교육에 대해서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분석은 전화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SPSS PC+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최대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를 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