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006 대전시 대학참여 지역공익사업(단장 이옥자 교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수업이 없는 토요일을 택해 매주 한차례씩 지역 10개 경로당을 돌며 의료봉사활동을 펴왔다. 농촌지역 노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관절염, 우울증, 치매 등을 점검한 뒤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관리와 여가생활 등을 교육하고 있는 것.
유정자(63.대전 관저동) 할머니는 “손자 손녀 같은 대학생이 건강검사를 하고 친절하게 말벗이 돼주니 기분이 좋다”며 “따뜻한 관심과 손길에 병이 나아버린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간호학과 학생 65여명은 ‘희망고리연결식’을 통해 대전 서구 원내동 노인과 1대 1로 결연을 맺고, 1주일에 한번씩 방문 노인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말벗이 되고 있다.
이옥자 교수는 “봉사를 통해 학생들은 의료인에게 중요한 덕목인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노인들은 스스로 돌보는 건강한 삶의 주체가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