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하나은행 김종열 행장과 김진성 부행장 등이 정창영 총장을 찾아 80억원의 연세발전기금 지원을 약정했다.
앞서 이병무 아세아그룹회장이 같은달 26일 1억원을, 이종철 풍농 사장이 22일 5천만원, 김장환 이양자 명예 교수 부부가 2천만을 20일 기부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이들 동문외에도 김수일 공대 교수 500만원, 홍기호 가나물상 대표 1억원, 최고경제인과정수상자모임과 총동창회가 각각 5천만원과 4천만원씩을 지원했으며, 조낙교 삼륭물산 회장이 1억원, 민동준 공대 교수가 3천만원 등을 기부해 12월에만 총 85억 2,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박영렬 대외협력처장은 "연세비전 2020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구현하기 위해 동문과 학부모, 교직원, 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진행, 2010년 동문 모금 참여율을 2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를 위해 동문들이 10년 동안 매월 1만원씩을 학교에 기부하는 '10년 연세사랑기부금 참여하기 운동'과 아직까지 동문 모금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이들을 릴레이로 이어가는 '연세사랑 기부금 릴레이' 캠페인을 지난 연말부터 진행하고 있다.
박 처장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동문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부금 홈페이지(http://fund.yonsei.ac.kr)를 만들어 참여자들의 기부현황과 기부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등 선진 대학들의 동문 모금 참여율이 30%대에 육박한데 반해 국내 주요대학들의 동문 모금 참여율은 2%대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