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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억 '삼성장학재단' 첫 사업계획 발표
11일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 개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사재 8,000여억원을 출연해 만든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이사장 신인령)은 2007년 사업 계획을 오는 11일 발표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10월 출범했으나 그동안 조직 구성 등에 따른 내부 인사 잡음 등으로 진통을 겪여왔다.

재단의 문미란 사무총장은 "독립적 공익법인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저소득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체계적 연구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조만간 재단 운영을 위한 연구기획 사업을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4∼5월경 부터 부분적인 장학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1일 예정된 재단의 첫 간담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11월 8일 교육인적자원부 출신 사무국 직원 4명의 사표를 받은 데 이어, 같은달 20일 대전시 부교육감 출신인 권영구 사무총장을 사퇴시키고 미국 변호사인 문미란씨를 새 총장으로 선임했다.

당시의 조직개편은 사무국 직원 11명 가운데 교육부 출신이 9명에 이르는 등 교육부 편중이 심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이들이 애초 내놓은 사업계획에도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1-09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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