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대 관계자는 “현재 학교 부지는 포화 상태”라며 “학교시설용지 내 사유지 확보는 강원대 발전에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강원대는 △신한은행 차입금 150억원 등 매입예산 확보 △타 거점대학에 비해 협소한 실제가용면적 △매입 토지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장소 활용을 근거로 지난 85년 이래 끌어온 학교시설용지 매입을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대학 관계자는 “일부 사유지 소유자들이 높은 보상가를 요구하며 매입에 응하지 않는다”며 “강원대가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헛소문을 퍼뜨리며 ‘학교시설용지 해제’만 주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주민 의견 수렴과정 없이 ‘협의’하자는 것은 조만간 있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의식한 것"이라며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높은 토지 보상금을 의식한 이들이 학교용부지의 '우선 해제'를 촉구하고 있는 것.
학교시설용지 매입을 둘러싼 강원대와 주민측의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추나무골의 학교시설용지 해제 여부는 2007년1월 도시계획위원회 최종심의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