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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가 편입 경쟁률 낮아져
인기학과 편중 현상도
부산지역 대학들이 편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기학과에 지원자가 몰리고 비인기학과는 미달사태가 발생하는 등 편중 현상이 재현됐다.

경성대는 지난 1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88명을 모집하는 일반편입학에 1,726명이 지원, 4.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8.08대 1이었다.

일반편입 약학과의 경우 3명 모집에 374명이 지원하면서 12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을 모집하는 사회복지학과 '야간'은 72명이 지원,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주간'은 3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하면서 16.67대 1로 마감됐다.

입학처 관계자는 "약학과를 비롯해 사범계열인 유아교육과와 사회복지학과, 호텔경영학과 등 인문사회계열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이공계열과 일부 어문계열은 경쟁률이 저조해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중심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부경대는 1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0명을 모집하는 일반편입에 634명이 지원, 3.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3.65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경쟁률 상위학과는 영어영문학부가 3명 모집에 31명이 지원해 10.33대 1을 기록했고 10명을 모집하는 경영학부에는 76명이 지원하면서 7.6대 1이다.

동의대는 474명을 모집하는 일반편입에 1,233명이 지원, 2.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45명 모집에 1,242명이 지원, 5.07대 1이었다. 인문대 유아교육학과가 1명 모집에 14명이 지원, 14대 1로 마감됐다.

대학측은 편입경쟁률 하락 원인으로 부산의 국립대학들이 일제히 편입학을 실시해 분산효과가 발생하고 편입학 모집이 1년에 한번 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이월된 모집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1-11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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