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수익률은 직전 2005학년도의 9.7%보다 0.9%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의 수익률 6.6%를 크게 앞지른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단과대학과 종합대학, 독립학교 등 741개 교육기관의 2005-2006학년도 기금운용 수익률을 분석한 코네티컷 소재 자산운용사인 커먼펀드 인스티튜트의 조사자료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교육기관들은 헤지펀드나 부실기업의 채권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대신 부동산과 에너지 부문 사모펀드에 투자를 늘려 대안자산의 투자비율을 직전 회계연도의 35%보다 4%포인트가 높은 39%까지 끌어올렸다.
이들 기관은 또 외국의 주식과 채권에 대해 투자를 늘린 반면 고정수익자산과 미국 주식의 투자비율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커먼펀드의 존 그리울드 전무는 이와 관련, "수준 높은 투자를 하고 있는 일부 기금들은 우리가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정말 기대한다면 잘 알려지지 않은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68개 기금의 경우 천연자원과 부동산 등 대안자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림으로써 직전 회계연도의 16.1%보다도 0.7%포인트 증가한 16.8%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것.
이와 함께 기금의 규모가 큰 사립교육기관이 공립이나 독립교육기관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학교의 기금의 수익률은 11.2%나 됐지만 공립학교와 독립교육기관은 각각 10.1%, 9.6%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10억달러가 넘는 기금의 수익률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5.1%에 달했지만 1억달러 미만의 기금은 10.1%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의 교육기관별 수익률 조사에 따르면 MIT는 23%, 예일대는 22.9%, 하버드대는 16.7%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