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대학에 대한 민간 평가전문기관과 국제평가기구간 교류 협력을 지원함으로써 각 학문 분야의 교육프로그램 및 자격의 국제적인 등가성(상호인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를 위해 국내 공학교육 인증 민간기관인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공인원ㆍABEEK)을 2009년까지 워싱턴 어코드(WA) 정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학교육인증은 공인원에서 발급하는 공과대학의 교육에 대한 일종의 품질 보증제로 우리나라에는 1999년에 도입됐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학생 프로그램 교육목표, 프로그램 학습 성과 및 평가, 교육 요소, 교수진, 시설 및 재원, 프로그램 인증 기준 등 모두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워싱턴 어코드는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등 6개국이 공학교육의 동등한 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맺은 협약으로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나중에 가입해 전체 회원국은 10개국에 달한다.
공인원은 2005년 워싱턴 어코드 홍콩대회에서 준회원으로 가입됐다.
워싱턴 어코드 정회원에 가입하려면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을 얻어야 하고 정회원이 되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을 졸업한 학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취업이 용이해지고 기술사 자격 시험도 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