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여학생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측은 교내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발언을 하고 가해자 징계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교내 성폭력 사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학교 본관은 이후 성폭력 사건 발생시 피해자 중심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반성폭력 학칙 개정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총여학생회는 지난해 7월 사건 발생 이후 신고를 접수한 학교측의 처리 과정에 대해 열거하며 성폭력특별위원회를 비롯, 총장과 비서실 등 대학 본관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성폭력상담실이 학교 기관이기 때문에 학교의 압력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객관적으로 논의되기 어렵다"고 밝히고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징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성폭력특별위원회를 대학발전위원회 산하 소위원회로 변경하는 등 위상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