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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총여학생회 "반성폭력 학칙 개정하라"
19일 대학본관서 기자회견 열고 학교측에 촉구
경희대 총여학생회는 19일 대학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내 성폭력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 학교 본관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총여학생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측은 교내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발언을 하고 가해자 징계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교내 성폭력 사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학교 본관은 이후 성폭력 사건 발생시 피해자 중심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반성폭력 학칙 개정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총여학생회는 지난해 7월 사건 발생 이후 신고를 접수한 학교측의 처리 과정에 대해 열거하며 성폭력특별위원회를 비롯, 총장과 비서실 등 대학 본관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성폭력상담실이 학교 기관이기 때문에 학교의 압력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객관적으로 논의되기 어렵다"고 밝히고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징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성폭력특별위원회를 대학발전위원회 산하 소위원회로 변경하는 등 위상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1-18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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