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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김종호 교수 ‘AWA환경상’ 수상
수처리과정 슬러지로 산화티탄 생산
환경친화적·경제성 호평
전남대 김종호 교수(응용화학공학부)가 AWA(Australian Water Association)의 ‘Water Environmental Meri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 교수가 받은 상은 호주 AWA가 환경친화적 수(水)처리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 교수와 호주 시드니 UTS 환경공학부 연구팀과 공동수상했다. 김 교수는 수처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로부터 나노 입자의 산화티탄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다.

수처리 공정 발생 슬러지는 주로 해양 투기나 매립으로 처리됐으나, 국제 환경조약이 발효돼 해양 투기가 금지되고 매립에도 제약을 받아 문제가 되고 있다. 산화티탄은 최근 환경오염물질 및 세균의 분해·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는 미래의 환경소재.

김 교수는 이 기술을 정리해 국제특허 1건·국내특허 2건을 출원한 상태며, 국제 환경 학술지인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1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김 교수가 창업한 벤처회사 (주)빛과환경은 현장실험을 거쳐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맞춤형 산화티탄을 제조할 계획이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01-17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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