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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다 교육이 우선시돼야”
전남대 ‘교육우수교수 추천제’ 시행
‘현실적으로 대학교육이 가장 힘써야 할 부분은 연구보다 교육’ “그간 교수평가가 측정가능한 지표가 존재하는 연구부문에만 치중됐는데, 교육부문에도 평가·포상 시스템을 도입해 교수들의 강의·교육 의욕을 돋우겠다”

전남대(총장 강정채)는 지난 12일부터 교수·직원·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우수교수’를 추천받고 있다.

17일 교육지원과 김경수 사무관이 밝힌 ‘교육우수교수 추천제’(이하 추천제)의 시행목적은 교육부문의 중요성을 재평가하는 것. 김 사무관은 “성과급 지급 평가기준이 연구실적 뿐”이라며 “연구가 우선시되고 교육이 뒷전으로 밀려난 현 세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추천제는 강의·교육활동에 열성적이었던 교수를 학내 구성원들의 직접 추천으로 ‘발굴’해 포상한다는 방침. 단과대학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방식이 의도와 달리 연공서열 순으로 추천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 교수·직원·학생의 자유로운 추천 및 증빙자료 제출, 강의평가 실적을 토대로 선정위원회가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추천제 심사에 반영되는 항목은 △추천사유서 △강의평가 자료 △학생상담·면담 실적 △각종 정성평가 결과 등이다. 김 사무관은 “작년에는 강의평가를 바탕으로 선발했는데, 강의평가를 성의없게 작성한 학생이 꽤 있었다”며 “평가기준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영 항목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우수교수에 선정되면 포상금 200만원과 표창패가 수여되고, 교수평가 등 인사고과에도 적극 반영된다. 전남대는 교육우수교수 10명에게 2,000만원, 교육우수학과를 선정해 4,000만원을 지원, 총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부문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01-18 오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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