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12일 고 김경창 박사의 딸 김올가(무역 4년)씨에게 장학금과 생활비 등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올가씨에게 1년치 기성회비에 해당하는 248만원의 장학금과 매달 2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간 올가씨가 생활해 온 대덕연구단지 공동관리 아파트에서 퇴거조치될 경우 곧바로 학생생활관에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올가씨의 아버지 고 김경창 박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손꼽히던 과학 영웅이다. 1998년 해외 우수과학자 초빙 프로그램으로 원자력연구소와 첫 인연을 맺었다. 2000년부터는 해외 과학자 장기채용 지원사업으로 대전에 정착했으나 간암과 뇌경색으로 타계했다.
올가씨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에 다니던 2004년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들어와 충남대 무역학과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