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공모전 입상 경력에도 가점을 주고 있는데 따라 졸업자들의 취업률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영남대에 따르면, 작년 제도 시행 이후 2주만에 국제대회 1팀과 국내대회 5팀 등 6개 팀이 신청해 210만원이 지원됐으며, 연간 67개 팀에게 1,500만원이 돌아갔다. 이들 참가 팀 가운데 37개 팀은 본선에서 입선 이상의 성적을 거둬 성황을 이뤘다.
공모전 경력으로 취업에 성공한 졸업자들도 나왔다.
지난 2월 이 대학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남수정(25)씨는 작년 5월 제41회 전국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특선을 차지한 경력으로 졸업과 동시에 서울 소재 한 제품디자인 전문회사에 취업했다.
남 씨는 "대학생들 사이에 공모전 참가가 가장 중요한 취업 준비과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대학의 지원이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올해 이 예산을 3,000만원으로 2배 확대하기로 했으며, 지원 팀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별 지원규모는 국내공모전일 경우 본선진출 시 20만원을, 본선 입상시에는 10만원을 추가로 지원된다. 국제 공모전일 경우에는 이 금액의 2배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예산확대와 아울러 공모전 전문가를 초청해 '공모전 전략특강'을 개최하고 공모전 참가 경력이 있는 선배들과 후배를 연결해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공모전 멘토링(Mentoring)'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환 학생역량개발실장(수학과 교수)은 "공모전 참가는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자심감을 키울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면서 "주최사나 후원업체 경영 철학과 특성, 심사위원에 대한 정보 등을 사전 입수해 공모전 취지나 성향을 미리 파악하면 입상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