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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2명 중 1명 "취업에 전공은 상관없어"
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시 전공을 살릴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을 살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적성에 맞지 않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되느냐의 질문에도 '그저 그렇다'가 가장 많았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1,606명을 상대로 '귀하는 전공을 살려 취업할 생각이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45.1%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공을 살리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적성에 맞지 않아서(24.6%)'가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이 별로 없어서(23%), '취업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22%) 등의 순이었다.

경력별로 취업시 전공을 살리지 않겠다는 사람은 신입(40.4%)보다 경력 구직자(60.3%)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을 살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신입은 '적성에 맞지 않아서(30%)'가 가장 많은 반면, 경력구직자들은 '채용이 별로 없어서(28.6%)'가 가장 많았다.

이와 반대로 경력을 살려 취업하겠다고 응답한 구직자들은 '적성과 맞아서(32.2%)'를 가장 많이 선택해 취업 시 전공분야 진출 여부는 적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저 그렇다'가 3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움이 되는 편이다(31%)', '도움이 되지 않는다(15%), '큰 도움이 된다(13.5%)',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5%)' 순이었다.

전공과 무관하게 입사 원서를 낸 경험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구직기간별로 '3개월 미만(60.9%), '3~6개월(73.6%)', '10~12개월(79.2%), '1년 이상(81.1%)'으로 구직기간이 길어질 수록 전공과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로는 '초대졸(74.9%)', '대졸(68.2%)', '대학원졸 이상(37.5%)' 등으로 나타나 학력이 낮을수록 전공과 상관없는 일자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3-19 오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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