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6일 오후 4시 해송법학도서관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송'은 법학도서관 건립을 위해 31억원을 기부한 정유근 대양상선 회장의 호.
총 공사비 57억 3천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2층 연면적 3,670.20㎡(1,110.24평) 규모로 건립된 해송법학도서관에는 법학관련 장서 3만8천여권(단행본 25,700권, 연속간행물12,890권)과 열람실 좌석 450여석이 들어서게 된다.
건물 2·3층에는 6개의 그룹스터디룸이 설치됐으며, 지하 1층에는 학술회의실과 자유토론실, 정보검색실이 마련됐다. 특히 지상 1층에는 세미나실과 함께 고려대 법과대 1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료전시실이 들어섰다.
고려대 관계자는 "해송법학도서관은 미국과 일본의 로스쿨 도서관(하버드, 예일, MIT, 콜롬비아, 동경, 와세다대 등)을 방문해 디자인과 기능을 검토해 설계했다"며 "단과대 도서관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특히 디자인은 뉴욕의 콜롬비아 법대와 동경대 법학도서관의 첨단화되고 투명한 이미지를 차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