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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IT무기로 취업문 뚫는다
동서대 유비쿼터스 IT 전문인력양성 사업단
IT 프로그램 수료자들 국제 자격증 취득
차별화된 해외연수로 국제 마인드 습득
동서대 ‘유비쿼터스 IT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이하 유비쿼터스 사업단)은 부산지역 최고의 누리사업단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국가균형위원장상 2회, 부산시 우수사례 수상 등을 통해 대학가에서는 일찌감치 지명도를 얻고 있는 사업단이다.

유비쿼터스 사업단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유비쿼터스 시대를 예견하고 발 빠른 준비 나선 적극성과 대학·산업체와의 원활한 협력체제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완영 사업단장(컴퓨터정보공학부)은 “대학 간 경쟁구도를 완화함으로써 지역 기업체가 요구하는 인력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산학협력제체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쟁 아닌 협력으로 성과

유비쿼터스 사업단에는 동서대 컴퓨터정보공학부를 중심으로 부경대 전기제어계측공학부와 경남정보대 컴퓨터정보계열이 참여하고 있다. 동서대가 유비쿼터스 IT 네트워킹 분야를 맡고, 부경대가 시스템분야, 경남정보대학이 컴퓨팅분야를 담당한다.

사업단은 경남정보대학과 2+2+2 연계교과과정 및 국제 IT자격증 취득 지원 과정을 운영 중이다. 단계별 국제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6년에만 220명이 국제 IT 자격증을 따냈다. 국제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의 경우 92%가 취업에 성공했다. 네트워크 관련 최고의 고급 자격증으로 평가되는 CCIE(Cisco Certified Internerwork Expert)는 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들은 SKT, KTI 등 국내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다.

지방대학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학생충원의 경우 3개 참여대학 모두 지난 3년간 충원률 100%를 달성했다. 유비쿼터스 사업단은 고교연구회 또는 동아리를 지원하고 방과 후 학교 운영, 대학생과의 공동프로젝트팀 구성, 작품개발을 지원하는 등의 고교프랜드십 프로그램으로 우수 학생 유치 효과를 봤다.

◆지역 IT산업 발전 동력 제공

유비쿼터스 사업단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지역 IT산업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업단은 50여개 지역 IT업체와 공동프로젝트 수업을 수행하면서 30여개 지역 업체와 공동연구개발 중이다. (주)신화정보통신과 신화엘컴(주)은 사업단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 유비쿼터스 IT분야로의 사업아이템을 다각화하고 개발역량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FID(무선인식기술) 분야에서는 매출 성장도 뒤따랐다.

20여개 지역 업체와 인턴십을 운영한 결과 8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취업자 중 75% 이상이 지역산업체에 취업하는 등 대학 취업난과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결하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차별화된 해외연수 프로그램

차별화된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유비쿼터스 사업단이 내세우는 사업 중 하나다. 해외연수 과정은 세계적 고급기술과 국제 마인드를 습득한 고급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되고 있다. 5개월 동안 진행되는 IT 연수는 IT 선진국으로 알려진 핀란드 오울루 대학에서 이뤄진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전화 제조회사인 노키아의 개발자로부터 모바일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과정을 배운다. 이 과정을 마치면 노키아 관련 회사인 현지 업체에서 1개월간의 인턴십을 수행한다.

2006년 6개월 글로벌 IT 프로그램 수료자 20명 전원이 1개 이상의 국제IT자격증을 취득했다. 국제자격증 연계 교과과정을 통해 국제네트워크 자격증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정 단장은 “학과성적과 어학성적, IT자격증, 연수의지 등을 평가해 연수 대상자를 선발하고 3주간의 영어 원어민에 의한 국내 단기집중 어학/IT 강좌를 실시함으로써 원활한 연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사업단은 유비쿼터스 IT의 저변확대를 비롯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계속 주력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누리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지속적인 특성화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와 네트워크의 내실을 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정완영 사업단장.

정완영 사업단장

전공에 산학교과목 개설, 산업체 맞춤 인력 양성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일반인에게 생소했던 ‘유비쿼터스’라는 용어가 이제 첨단 IT의 대명사가 되고 동서대가 유비쿼터스 IT특성화의 선두에 서 있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정완영 동서대 유비쿼터스 IT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컴퓨터정보공학부)은 3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낀 바를 이렇게 전했다.

정 단장은 “그동안 유비쿼터스 IT 저변확대를 위해 일반인과 지역산업체를 대상으로 전국대학 최초 유비쿼터스 체험관을 개관한 것을 비롯 U-부산포럼을 통해 지역산업체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면서 “그 결과 부산시의 U-city 사업이 추진돼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 그는 “기존의 형식적인 산학협력체제에서 탈피해 전공의 교과과정 개편에 지역산업체의 설문조사를 반영, 산학공동교과목을 개설하고 산학협동프로젝트식 수업을 통해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현장실습과 취업을 연계하는 실질적인 인턴십프로그램에 따른 지역산업체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 구축도 나름의 성과로 보았다.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정 단장은 “고교프랜드십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교연구회나 동아리를 지원하고 그 결과물을 평가, 시상하고 있으며 고교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 운영, 대학생과의 공동 프로젝트팀 구성, 작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지금까지 구축한 유비쿼터스 IT 환경과, 긴밀한 산학협력체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혁신 인재양성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사업단 개요◆

동서대를 중심으로 부경대와 경남정보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3차년도 대응투자액은 동서대가 6억5천만원, 부경대는 6천2백만원, 경남정보대가 6천만원을 부담한다. 3차년도 총 사업액은 국고 25억을 포함해 33억5천만원 상당이다. 지자체에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사상구청과 강서구청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산업체는 (주)신화엘컴, (주)신화정보통신, (주)큐앤솔브, (주)파르컴, (주)엔라인시스템 등 8곳이다. 학생은 3개 대학에서 학사과정 1,790명, 석사과정 10명, 박사과정 1명 등 총 2천109명이 참여한다. 참여교수는 모두 83명이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3-26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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