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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입시 학생부·논술↑, 수능↓
대교협 198개 4년제 대학 주요전형계획 발표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는 반영비율이 증가한 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0곳에서 49곳으로 늘었다. 또 수시모집 인원이 처음으로 정시모집 인원을 앞질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1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모아서 발표했다. 서울대는 기본계획만 제출했고, 모집단위별 인원 등 구체적인 전형계획은 내달 따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학생부 비중 강화= 인문계열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38곳(18.8%)에서 150곳(65.8%)로 증가했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40~50%인 대학은 57곳(25.0%)이고, 30% 이상 14곳(6.1%), 30% 미만 7곳(3.1%)이다.

정시모집에서 수능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의 비율은 지난해 63.3%에서 29.0%로 감소했다. 수능으로만 뽑는 전형을 마련한 대학은 부산대를 비롯한 국공립대 6곳과 고려대, 연세대 등 사립 22곳을 포함해 모두 28곳이다.

수능 반영비율이 80% 이상인 대학은 목포대와 계명대 등 11곳이고 60% 이상은 강릉대 등 37곳, 50% 이상은 경상대, 가야대 등 101곳, 40% 이상은 경북대, 전남대 등 67곳, 30% 이상은 군산대 등 16곳, 30% 미만은 한신대 등 2곳이다.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은 지난해 20곳에서 49곳으로 늘었다. 국·공립대 가운데는 서울대와 경북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한국교원대 등 5곳이, 사립대는 건국대, 경희대 등 36곳이다. 교육대는 8곳이 논술고사를 친다. 38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10~20% 반영하며 반영비율이 20% 이상인 대학은 6곳, 5% 미만은 5곳이다.

서울대와 순천대, 한국외대(서울), 한동대 등 78곳은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한다. 반영비율이 20% 이상은 27곳, 10% 이상 42곳, 5% 이상 9곳 등이다.

수시 1학기 전형은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이 27곳, 80% 이상 13곳, 60% 이상 8곳, 50% 이상 6곳, 40% 이상 1곳 등이다. 면접 및 구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31곳이다. 31곳이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하는데, 반영비율이 20% 이상인 대학이 23곳, 10% 이상이 8곳이다.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60개 대학이 학생부만으로 뽑는다. 80% 이상 31곳, 60% 이상 33곳, 50% 이상 29곳, 40% 이상 4곳, 30% 이상 1곳, 30% 미만 6곳이다.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82곳이고, 논술고사는 29개 대학이 실시한다.

◆수시 2학기 모집인원 정시 추월= 총 모집인원은 37만8,268명이다. 일반전형이 24만7,256(65.4%)이고 특별전형이 13만1,012명이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129개 대학에서 7,401명을 모집하며 분야별로는 체육이 2,614명으로 가장 많고 어학 1,320명, 미술 320명, 컴퓨터정보화 184명이다.

수시모집 인원이 처음으로 정시모집 인원을 넘어섰다. 수시2학기 모집이 18만6,740명(49.4%)으로 가장 많다. 수시1학기 모집을 하지 않는 대학이 는 데다 우수학생 조기선발을 위해 수시모집 인원을 확대한 탓이다. 수시1학기 1만4,138명(3.7%) 등 수시모집으로 전체의 53.1%를 뽑는다.

정시에서는 46.9%인 17만7,390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가’군이 6만5,345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 6만4,876명, ‘다’군 4만7,169명이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방법을 보면 164곳이 석차등급을 반영하고, 성균관대 등 20곳은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다. 서울대와 충남대, 고려대, 연세대, 포스텍 등 24개 대학은 석차등급과 원점수·평균·표준편차를 함께 활용한다.

강릉대 등 98개 대학은 수능 수리‘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한양대 등 59곳이다. 가톨릭대 의예과, 성균관대 의약과, 연세대(서울), 울산대 의과대학, 중부대 간호학과 등 5곳은 과학탐구영역에서 특정과목을 지정했다.

수시1학기는 오는 7월 12일부터 10일간 원서접수를 받고, 수시2학기는 9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96일간 원서접수와 전형이 치러진다. 일부 대학은 수시2학기에서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정시모집은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이다. 추가모집은 내년 2월 16~29일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교협의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3-21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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