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유기홍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고가의 중·고등학교 교복으로 학부모 부담이 증가하고 매년 폭증하는 대학 등록금 인상 등으로 민생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민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특별 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회의에서 논의된 TF팀의 활동방향은 크게 네 가지이다. 유 의원은 “공교육 체계 안에서 학부모 부담이 큰 영역으로 △고가의 교복과 체육복 △대학 등록금과 주거생활비 부담 △사교육비 부담 △앨범 값, 급식비 등 기타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경비 등 크게 네 가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 활동은 교복이나 체육복, 앨범 값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유 의원은 “학부모들이 피부로 느끼는 절박하고 구체적인 문제에서부터 성과를 내도록 활동할 계획”이라며 “대학 등록금이나 사교육비 문제도 교육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방안을 마련하겠지만 직접적으로 중점을 둘 것은 교복이나 체육복, 앨범 값 등 학부모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다양한 경비들”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 개선을 이뤄내겠다”며 “ 3월 첫째 주에 학교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학부모 부담 경비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TF팀은 유 의원을 팀장으로 교육위 소속 안민석(간사)·김교흥·이경숙 의원과 공정거래위원회를 맡고 있는 정무위 소속 김영주·김현미 의원으로 구성됐다. 외부 학부모 대표와 전문가로는 김정명신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대표와 용식 전국학교운영위원회 상임대표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