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영어학력고사는 기본적 문법·어휘·독해를 비롯해 △시제활용 △의사표현 △단답식 질문/응답 구성능력을 평가한다. 성적에 따라 신입생들을 상위·일반·기초 그룹을 구성한 다음, 기초 그룹은 ‘기초 영문법’ 과목을, 일반·상위 그룹은 각각 ‘영어회화’ (I)과 (II)를 수강하게 된다. 기초 그룹은 선행이수과목인 ‘기초 영문법’ B0 이상을 취득한 후 ‘영어회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기초영어학력고사는 한림대 국제교육원이 주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 교무과 한철석 씨는 “영어회화 과목 담당 교수·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 간 ‘학력 편차’를 지적해왔다”면서 “수준별 분반을 나눠 수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적 부여 방식을 두고 불만이 제기될 여지도 있다. 각 분반별로 상대평가제를 적용할 경우, 영어실력이 우수한 상위 그룹 학생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철석 씨는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니만큼, 추후 학생 반응을 적절히 반영해 평가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