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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교환학생 “강단에 서는 게 꿈”
호남대 중국어학과 김영순 씨
40대 후반의 나이로 대학생이 된 김영순 씨. 2005년 만학도 전형으로 호남대 중국어학과에 입학한 김 씨는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중국 남경효장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다. 특히 남경효장대학이 재학 중인 유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선정한 ‘우수학생’에 뽑혀 화제가 됐다.

상담교사 경력에 적극적인 성격을 갖춰 젊은 동급생들과 어울리는 데 거리낌이 없는 김 씨는 “눈높이를 젊은층에 맞추면 캠퍼스 생활이 즐거워진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앞으로 중국어는 필수 외국어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도 꾸준히 중국어를 가르쳐 생활회화는 무리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2006학년도 2학기 중국 문학·한문·서예 과목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바 있으며, HSK 10급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

김 씨는 “호남대 졸업 후 남경효장대학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강단에 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게나마 공부를 시작한 게 너무나 행복하다”며 “나이에 지지 않고 공부하는 만학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02-27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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