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통합 논의를 위한 공청회 개최 계획안'을 검토한것으로 알려졌다고 서울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시의회측 관계자는 "통합 결정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시민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두 대학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두 대학의 통합논의는 지난 1998~1999년 인천시의회측의 주도로 구성원 동의를 받아 통합안에 합의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묶여 무산됐다.
앞서 작년 11월 말 인천시의회 강창규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국립대 전환 예정인 인천대는 외형적 규모면에서 다른 국립대에 열세에 있고, 인천전문대 역시 신입생 감소로 대학 운영과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며 통합해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었다.
강 의원은 "두 대학 통합이 성사되면 인천대 송도 신캠퍼스 조성비와 인천전문대 부지 매각대금, 신규 투자 예정액 등 8,900억원의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시의회측은 또 13만8,000평 규모의 인천대 송도 캠퍼스가 지나치게 협소하다고 판단, 송도 5,7공구나 청라지구 내 잔여 부지를 인천대에 추가 할당하는 방안과 통합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