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는 신입생 전원이 한 학기 이상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교수와 기업연구원이 공동 수행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업기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술혁신파크(Techno Innovation Park)' 개관식을 5일 갖는다.
이 시설은 연구개발 공간인 '엔지니어링하우스'를 중심으로 기숙사와 연계, 중소기업의 상품화 기술 개발과 공학교육을 24시간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대학의 산학협력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중심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건립된 최첨단 산학협력 복합빌딩이다.
2년여간의 공사 끝에 지하 1층, 지상 18층, 연면적 1만4천300평으로 건립된 이 시설에 투입된 건축공사비만도 580억원.
학생은 기숙사에 거주하며 산학 공동프로젝트에 참여, 기업의 기술노하우를 배우면서 현장 적응력을 키워나갈 수 있고 국제화 및 외국어 능력 배양을 위한 원어민 교수와 함께 생활하는 어학생활관도 운영돼 졸업 후 취업에 크게 유리하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특히 ‘디지털 융합기술’, ‘기능성 바이오소재’ 등 학과나 전공 단위가 아닌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되는 엔지니어링 하우스를 마음대로 선택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데다 상주하는 기업연구원들은 현장교수 자격으로 학생교육에 참여해 현장교육 효과를 높여주게 된다.
이 같은 형태는 최근 일부 대학이 도입하고 있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제도와 유사하지만 기숙사 내에서 연구개발과 현장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홍건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기술혁신파크는 공동생활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과 산업계 수요에 맞는 글로벌 공학교육을 함께 완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학교육모델”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산업기술인재 양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사관’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