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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원 공동화 '극복(?)'
2년 연속 정원 감축, 올해 대학원 등록률 전년대비 5.8% 포인트 상승
서울대가 교육부의 연구중심대학 추진에 따라 무분별하게 늘렸던 대학원 정원을 원상복구하면서 등록률이 상승하는 등 대학원 공동화 현상 극복이 기대된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2007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정원내 석·박사과정) 입학전형을 치른 결과 3,023명 정원에 2,919명이 최종 등록(등록률 96.8%)해 전년(91.0%)보다 5.8% 포인트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큰 폭의 등록률 상승은 서울대가 교육부의 연구중심대학 추진 요구에 따라 대학원 정원을 큰 폭으로 확대한 이후 처음 나타나는 것으로 주목된다.

서울대는 앞서 지난 1998년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BK21사업에 선정된 대신 정원을 약 1,000여 명 늘린 이후 미등록 사태와 재학생들의 대규모 해외 유학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당시 무리하게 대학원 정원을 늘리면서 교수들의 반발도 심했고, 초유의 미등록 사태에 이어 대학원생들이 대규모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후유증을 앓았다"고 전했다.

서울대는 이 같은 대학원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정운찬 전 총장의 임기 마지막 해인 작년 대학원 입시부터 정원 감축에 돌입해 올해 전기 모집까지 841명을 줄였고, 오는 후기 전형에서도 200여 명을 추가로 줄여 총 1,000명 내외의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4-10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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