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장경제 강좌’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날 특강에서 김 전문관은 “한미FTA는 역사상 최대의 자율적·능동적 개방”이라며 “협정 체결만으로 ‘선진국’이 저절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문관은 14개월의 협상과정을 거쳐 최종타결된 한미FTA를 양국의 상호이익을 창출할 ‘균형 잡힌 협상’으로 평가했다. 그는 “EU·NAFTA에 이은 세계적 규모의 거대시장이 출범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외부에서는 선망과 경계의 이중적 시각으로 이번 FTA 타결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문관은 “하지만 아직까지는 원석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찬란한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적 합의에 바탕한 ‘제 2의 기적’을 만들어나가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김종봉 통상전문관은 뉴욕주·뉴저지주 변호사로 외교통상부 통상법무관(Legal Advisor)을 역임했으며, 2006년 8월부터는 한미FTA 체결지원위원회에서 통상전문관으로 활동해왔다.